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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순찰대 , 호남고속도로 걷던 지적장애 50대 구출50대 지적장애인 주암휴게소서 행방묘연…고속도로 걷다가 중앙분리대 넘어 '아찔'
최재호 기자 | 승인 2017.11.05 08:57

고속도로에서 휴게소에서 갑자기 사라진 50대 지적장애인이 경찰의 끈질긴 추적으로 위험한 순간을 넘기고 가족 품으로 되돌아갔다.

5일 전남지방경찰청 고속도로 순찰대 5지구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40분께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순천 방향으로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이 모(58) 씨가 실종됐다는 다급한 목소리의 신고가 접수된다.

가족과 함께 경남으로 가던 이 씨는 이날 주암휴게소에서 실종된 뒤 고속도로를 배회하다 산속으로 간 것으로 추정될 뿐 오후 내내 행방이 묘연했다.

야간 근무를 시작한 5지구대 김형만 경위와 이지훈 경사는 순찰근무를 시작하자마자 호남고속도로 주암 IC에서 석곡 IC까지 양 방면을 면밀히 수색했다.

혹시 이 씨가 고속도로에 나타날 경우 위험천만한 일이 될 것이기 때문에 이 씨가 애초 사라진 장소를 기준으로 수색을 멈추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두 경찰은 4일 오후 11시께 "고속도로에 사람이 있으며, 자칫 사고를 낼 뻔했다"는 다급한 신고가 받고 이 씨임을 직감하고 곧바로 현장으로 향했다.

이 씨는 석곡 IC 인근 도로에서 중앙분리대를 따라 걸어가고 있었으나, 순찰차가 당도할 시점에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 차선으로 향하는 위험한 순간이 연출 됐다.

김 경위와 이 경사는 이 씨를 놓치지 않기 위해 차에서 내려 100여 m를 따라가 겨우 이 씨를 안전하게 붙잡을 수 있었다.

두 경찰은 이 씨를 노심초사 기다리던 가족들 품에 인계하면서도 고마움을 감추지 못하는 이들에게 경찰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는 말을 건넨 뒤 다시 순찰차에 올랐다.

고속도로 순찰대 5지구대 관계자는 "위험에 처한 사회적 약자를 위험에서 구출하고 보호함으로써 친절한 경찰상을 보여주고, 또 어두운 야간의 고속도로에서 자칫 보행자 사망사고 및 대형 교통사고의 가능성을 예방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재호 기자  choijh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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