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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적으로 과속하다가”…창원 트럭사고 원인 분분
김완식 기자 | 승인 2017.11.04 14:01

유압유 드럼통 수십개를 싣고 창원터널 내리막길을 달리던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 받은 뒤 불이난 화물차 사고 원인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경찰은 3일 오전 11시부터 사고 지점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도로교통공단과 합동으로 사고 차량에 대한 감식을 했다.

경찰은 사고 차량 앞 차량에서 회수한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한 결과 사고 차량이 지그재그로 이동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적재함에서 불이 난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적재함에 실린 인화물질(윤활유 등)의 총 하중은 7.8t으로 추정하고 있다. 5t트럭의 적재 허용 중량을 절반 이상 초과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사고 트럭은 뚜껑이 없는 적재함에 산업용 윤활유와 방청유 등이 200ℓ 드럼통 22개, 20ℓ 통 174개를 싣고 있었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 경찰관들이 3일 오전 창원방향 창원터널 부근 사고 지점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도로교통공단과 합동으로 사고 차량에 대한 감식을 하고 있다. <경남경찰청 제공>

사고 원인의 하나로 운전자의 과속도 거론되고 있다.

과적된 트럭이 터널을 빠져나온 후 내리막길을 달리다 사고 지점 위에 설치된 과속 단속카메라를 발견하고 속도를 줄이려 했으나 제동장치가 고장 나 좌우로 비틀거렸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사고 현장에는 70㎞/h 과속 단속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창원터널을 빠져 나온 차량들은 1㎞ 가량 내리막길을 과속으로 달리다 과속 단속카메라를 목격하고 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많아 사고 이유로 거론되고 있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 윤모(76·사망)씨가 사고 당일 울산에서 창원의 한 회사로 인화물질 이외에 폭발성이 있는 유류를 배달했는지 여부도 조사 중이다.

한편 이번 사고로 인해 화물차 운전자 윤씨와 반대편 차선을 달리던 모닝 차량의 운전자 유모(55·여)씨, 스파크 차량의 운전자 배모(23·여)씨 등 3명이 숨지고, 백모(37)씨 등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로 인해 차량 9대가 불이 붙은 드럼통과 충돌해 화염에 휩싸였으며 시커멓게 탄 차량들로 일대가 2시간 가량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김완식 기자  kws087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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