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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사장 발표 임박…이강래·이상익 '양자 구도'이강래 불가론에 이상익 전 도공 감사 급부상
최재호 기자 | 승인 2017.10.29 16:10

도로공사 신임 사장 발표가 빠르면 이번주 발표될 전망이다.

국토부와 도공 등에 따르면 국토부장관으로부터 숏리스트(최종 추천 후보) 명단을 건네받은 청와대는 후보군에 대한 검증을 거쳐 마무리 인선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도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9월15일 마감된 공모에 참가한 7명에 대해 같은달 20일 면접을 거쳐 4명 안팎을 기재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 추천했다.

또 기재부 공운위는 이들 가운데 2~3명의 숏리스트(최종 후보군)를 국토부에 넘겼고, 김현미 장관은 이강래 전 의원과 최봉환 전 도공 부사장을 문재인 대통령에 후보로 제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들 후보 이외 깜짝 인사가 신임 사장으로 낙점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다크 호스는 이상익 전 도공 감사다. 이 전 감사는 당초 최종 후보군에 오르지 못했지만, 이강래 전 의원의 전력에 대해 언론이 집중적으로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서면서 대타로 급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대 중반 도공 감사로 재직한 이상익 전 감사는 그 이전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어오면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고, 2010년에는 당시 김두관 경남도지사 선거대책본부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는 경남 함안에서 요양원을 운영중이다.

이 전 감사가 낙점되더라도 '낙하산 인사' 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최봉환 전 도공 부사장이 의외의 행운을 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도공 출신이 의레 '들러리'로 사장 후보로 올랐으나 한번도 내부 승진 기회를 갖지 못한 전례로 볼때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도공 안팎의 일반적 시선이다.

아무튼 도로공사의 이번 사장 선임 과정은 문재인 정부의 공공기관장 인사의 풍향계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에서, 공기업은 물론 정치권의 큰 주목을 끌고 있다.

 

최재호 기자  choijh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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