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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서비스 톡톡
김완식 기자 | 승인 2017.09.05 10:13

휴게소는 고속도로와 일반 간선도로(국도 등)에 설치된 편의시설로 운전자와 승객의 휴식 및 편의를 제공한다.

기본적으로 이용 차량들이 주정차 할 수 있는 주차공간,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 각종 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편의점 및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휴게소의 설치와 운영은 이용객의 편의를 제공한다.

휴게소가 직접 차량을 이용해 고객을 데려다 주는 카콜 차량. <인삼랜드 휴게소 제공>

운전자의 피로로 인한 졸음운전이나 갑작스런 차량 고장 등의 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하기도 하는 휴게소가 최근 톡톡 튀는 서비스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고속버스 환승이 가능한 인삼랜드(하남방향)휴게소는 고속버스 이용객 편의를 위한 카콜(Car-Call) 서비스를 운영해 주목받고 있다.

카콜이란 버스 환승을 위해 상행선 휴게소에서 하행선 휴게소로 이동시 도보로이동해야 하는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휴게소가 차량을 이용한 고객을 데려다 주는 이동편의 서비스다.

실제 상행선 휴게소에서 하행선 휴게소로 도보로 이동 시 30여분이나 걸리고, 길도 찾기가 어려워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인삼랜드 상행선 휴게소가 직접 나서 시행하게 됐다.

김진표 케이알산업 인삼랜드(하남방향) 휴게소 소장은 “카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목적은 휴게소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고객불편 사례를 개선 조치해 고객들이 마음까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휴게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휴양지에서나 볼 수 있는 해먹(침상으로 쓰는 그물)도 고속도로 휴게소에 최근 등장했다. 전국 190여개 고속도로 휴게소 가운데 바다를 배경으로 가장 빨리 일출을 볼 수 있는 동해휴게소(삼척방향)가 해돋이 테마공원에 해먹쉼터를 설치, 피서철 장거리 운행으로 지친 여행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정진기 동해휴게소(삼척방향) 소장은 "고객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 내년엔 전망대 공원 내 여러 곳에 해먹쉼터 뿐만 아니라 해먹 그네 등을 설치해 여름 명소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평소 통행량이 많은 경북 영덕군 7번 국도변(영덕군 영덕읍 남산리 245-2번지 일원) 4206㎡ 철도유휴부지에는 영덕군 농·특산물 판매장이 조성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공단) 영남본부가 사용허가 한 농·특산물 판매장은 영덕군에서 5억원을 투자해 몽골텐트 30여동을 설치, 영덕지역에서 생산되는 사과, 배, 복숭아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농·특산물 판매장 설치가 완료되면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로 유통비용이 절감돼 생산자와 소비자가 윈-윈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효식 공단 영남본부장은 “지방자치단체와의 소통·협업을 통해 철도유휴부지를 활용한 지역 특화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완식 기자  kws087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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